TEST SERVER!!

[리포트] 가뭄 해갈 역부족..애타는 농심

이교선 기자 입력 2017-06-27 07:30:00 조회수 101

◀ANC▶
이번 비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보령댐과 서북부 저수지의
저수율 하락이 계속돼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보령댐 상류에 거북 등처럼 갈라진 땅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지난주 보다 흙빛이 조금
짙어졌을 뿐입니다.

(스탠드업)
가뭄 해갈을 기대했지만 이번 비 역시 땅을
적시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보령댐 저수율은
여전히 역대 최저에 머물러 있습니다.

8.5%까지 추락한 저수율은 멈추지 않고
하루 0.1%씩 떨어져, 제한급수 시작점인 7%대가
일주일 안으로 다가왔습니다.

◀INT▶ 송치영 보령권 관리단 관리부장
"비가 오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이 와줘야 댐으로 유입이 되거든요. 조금씩 오는 것은 사실 저수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수율 0%인 홍성군 서부면 이호지는 바닥을
드러낸 채 연못 크기의 물만 가까스로
남겼습니다.

감자 농사를 망친 농민은 새로 콩을
심어 보지만,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INT▶
전복순 /홍성군 서부면
"조금 다행이긴 하죠. 이 정도 물 주고 이게 살겠어요? 더위만 조금 약하게 됐네."

한 달 전 가을에 수확할 파를 심은 농민도
더딘 생육을 걱정하며, 비가 더 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금순 /보령시 미산면
"기대했는데 안 왔잖아요? 조금 뿌리고 말았어요. 더 와야 하는데 아휴 너무 안 와요. 비가 많이 좀 왔으면 좋겠는데

이번 비에도 충남 176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5.7%로 낮아졌는데,
농어촌공사는 이번 주 중 저수율 제로인 곳이
6곳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는 등,
끝없는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교선 k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