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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유출 사고의 검은 재앙을 겪은
충남으로서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한치의 경계도 늦출 수 없습니다.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서산 앞바다에서
실전 같은 해양오염 방제훈련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을 안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서산 대산항 부근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하자
해경 상황실에 다급한 무선 신고가 들어옵니다.
◀SYN▶
유조선 무선 신고
"우현탱크 5번 탱크가 파공돼 벙커C유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여기 위치는 대산항 A-1 묘박지입니다."
특수장비로 무장한 해경구조대가 투입돼
유조선의 구멍을 틀어막는 응급봉쇄 작전에
나섭니다.
기름이 유출된 배 주변에는 해경 방제선과
민간 선박들이 합세해 기름 확산을 방지하는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을 옮겨 담습니다.
일부 기름이 남아 있는 바다에는 소화포를
발사해 엷은 유막을 제거하는 것으로 1시간에
걸친 해양오염 합동 방제훈련이 끝났습니다.
◀INT▶
김선호 순경/평택해경 해경구조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해서 실천처럼 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729건에
이릅니다.
고위험 선박인 유조선 사고는 집중 관리에 따라
감소하는 편이지만, 관리가 취약한
어선과 노후 화물선에 의한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S/U) 해양오염사고의 절반가량은 부주의
때문에 일어납니다. 특히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해경은 이번 방제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해 지역 실정에 맞는 민관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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