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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보령댐 0.1% 상승..머나먼 가뭄해갈

이교선 기자 입력 2017-07-04 07:30:00 조회수 61

◀ANC▶
내륙에 폭우가 쏟아진 것과 달리,
정작 비가 필요한 충남 서북부 지역은
비구름대가 외면했는데요.

보령댐 저수율도 0.1%만이 올라,
가뭄 해갈은 멀어만 보입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서산 A지구 간척지에 2차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간월호에서 공급되는 물의 염도는 4천 ppm 대,
농사 한계 염도 2천8백 ppm을 훌쩍 넘습니다.

예상 밖 적은 비에 심은 지 사흘 된 모도
벌써 누렇게 죽었습니다.

◀INT▶
임종한/서산 A지구 간척지 농민
"비가 일주일 정도 계속 온다면 도움이 될 텐데 하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비가 안 오고
있습니다. 염기가 논에 많이 축적돼 있는
상태라"

저수율 0%인 홍성의 이호 저수지도
수 주일째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분할*
거북등처럼 갈라졌던 가뭄 흔적만 조금
지워졌는데, 서산 대산공단의 공업용수를 대는
대호호도 0%가 지속하는 등, 충남지역의
평균 저수율은 25%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탠드업)
비가 내렸지만 저수지는 전혀 차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주보다 얕은 물웅덩이
몇 개만 생겼을 뿐입니다.

주말 내내 비를 기다렸던 농민은, 비료를 주며
자식 같은 벼가 가뭄을 견디기만을 바랍니다.

◀INT▶
임흥식/ 보령시 주산면
"30에서 80 온다더니 기대도 하고 많이
오겠구나 했는데 못 미쳐서 많이 아쉬워요"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8.4%로,
사흘간 강수량 26mm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나마 지난 6월 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저수율이 0.1% 올랐는데, 제한급수 시기를
늦추는 효과에 그칠 전망입니다.

◀INT▶
박영오 K워터 보령댐 관리단
"비가 전혀 오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중 급수
조정 등 비상사태가 예상됐었는데 이번 비로
7월 중에는 비상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강수량 편차가 지역별로 10배에 달했던 장마가 언제쯤 시원한 빗줄기를 쏟아낼지, 농민들의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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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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