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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100억 원대
첨단 양식단지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를 어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 규정의 벽에 부딪힌 겁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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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와 당진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발전소 인근에 첨단 양식단지 4㏊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인 온배수 열을
이용해 양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어업인들의 소득도 높인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내년 착공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합니다.
(S/U)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국비와
도·시비 등 100억 원에 이릅니다. 사업이
무산될 경우 관련 예산을 반납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꼬인 것은 양식단지를 만들 땅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대호간척농지에 세우려고 했다가
농지를 어업 용도로 쓸 수 없다는 농림부의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매립공사를 하는 발전소 처리장으로
장소를 옮겼지만, 공유 수면의 매립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충남도가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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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관계자(☎)
"공유수면법에 의하면 매립 목적 범위 안에
해당 행위들이 들어가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당진시는 해양수산부의 검토를 받고 부지를
바꿨다고 밝혔지만, 법리를 오판한 것으로
드러나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
성낙준/당진시 수산팀장
"법에 딱 안된다고 나온 건 없거든요, 사실. 해수부하고 도청하고 공사 중인 지역의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죠."
다른 부지가 검토되고 있지만, 발전소에서 1.5km 이상 멀어지면 열 효율이 떨어져
사업성이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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