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주가 양성평등 주간인데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권리를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
기존 여성주간이 2015년 명칭을 바꾼 겁니다.
평등 의식을 키우는 작지만 의미 있는
상황극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
가정주부인 아내의 집안일에 비난을 쏟아내고
막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SYN▶
남편 役
"청소는 청소기가 해, 빨래는 세탁기가 해. 방은 닦기는 닦냐? 하긴 게을러터져서 닦을 리가 있나."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가정에서 쉽게 발생하는
성차별 모습을 그린 상황극입니다.
여기저기서 맞장구치는 여성들 사이에서
남성들은 혹시 나도 저랬을까 하는 마음에
속이 뜨끔합니다.
◀INT▶
윤여일/대전시 도마동
"물 가져와, 뭐 가져와, 뭐 가져와 이런 식으로 명령조로 도우미 부리듯이…. 요즘 도우미도 그렇게 부려서는 쫓겨나죠."
◀INT▶
이상찬/대전시 괴정동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저걸(상황극) 보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다음부터 조심스럽게 아무래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돈 버는 기계처럼 대우받고
아내와 자녀들의 관심 밖이 되어버린
요즘 남성들의 애환을 담은 상황극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INT▶
임명희/대전시 도마동
"남자를 이해 못 하고 나만 생각해서 내가 한 일이 남편한테는 참 화살이 돼서 서운했겠다 하는 게 공감이 많이 됐어요."
길어야 5분, 짧게는 2분에 불과한
몇 편의 상황극을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양성평등을 위한 첫 단추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