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창시절 주인집에서 여럿이 함께 살던
하숙집에 대한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공주 옛도심에
하숙문화를 체험하는 하숙마을이
등장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하숙집에 묵으려고 찾아온 엄마와 딸을
안주인이 대문 앞까지 나와 반기며 맞습니다.
◀SYN▶
김효자/공주하숙마을 촌장
"그럼, 방 구경 한번 해보실까요? 따님분이랑."
공주시가 원도심의 옛 건물과 주변 한옥을
사들인 뒤 수리해 탄생시킨 하숙마을입니다.
하룻밤 묵는 데 드는 비용은 8만 원 안팎.
마당에는 예부터 쓰던 우물펌프와 대문이
그대로 설치돼 있는 등 곳곳에 손때 묻은
생활용품이 자리해 정감을 더합니다.
S/U: "이곳 하숙마을에는 진짜 하숙생이 된 것처럼 한 곳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1960~70년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살던
하숙촌의 모습을 최대한 되살렸는데,
개발이 더뎌 옛 정취를 여전히 품고 있는
원도심의 특징이 매력이 됐습니다.
부모의 추억을 자녀들과 나눌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INT▶
박건호, 박은수, 임청란/독일교민
"하숙하면서 생활했었던 모습들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어서, 그런 이야기도 해줄 수 있고 경험을 얘기해 줄 수 있어서…."
골목마다 하숙 문화를 그린 벽화나 조형물이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1930년대 지어진 공주제일교회나 중동성당 등
인근의 이름난 근대건축물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
오시덕/공주시장
"보고 싶은 건물들, 그런 자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관광화해서 공주 관광에 도움이 되는…."
공주시는 올해 안으로 현재 7개인 하숙방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