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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사업 중단 사태는
대전도시공사의 이해할 수 없는 허술한
사업 관리가 실패의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전시 감사관실은 임기가 한 달 남은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에게만
가벼운 책임을 물어 사태의 파장을 서둘러
덮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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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중단 사태를 감사한
대전시 감사관실이 박남일 도시공사 사장의
책임을 물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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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승 대전시 감사관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의 행정 신뢰를 크게 실추시킨 총체적인 책임을 물어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경고' 처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박 사장에 대해
주의, 경고, 해임의 범위 안에서 징계 수위를 다루게 되지만 감사의 요구에 따라
해임은 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결과 대전도시공사는 당초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사업성 불량으로
부정적인 검토 의견을 냈다가 불과 4개월 후에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달리 판단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 도시공사는 토지 조성원가로
분양하게 돼 있는 관련 법령을 무시하고
조성원가의 107%에 분양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또 사업 추진이 1년8개월 가량
지연되는데도 도시공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롯데컨소시엄의 미온적인 태도에도 대응을 소홀히 하는 등 사업관리가 부실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사업 실패의
결정적 요인이 된 KB증권의 롯데컨소시엄
탈퇴 사실도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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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승 대전시 감사관
"재무적 투자자인 KB증권을 단 한 번도
참석시키지 않는 등 컨소시엄 구성원 동향파악 등 사업관리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감사 결과는 실무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고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박 사장에게만 솜방망이 징계 요구로
모든 책임을 떠넘겨 졸속감사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헌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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