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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북-충주, 고대 철 주산지 재확인

김지훈 기자 입력 2017-07-08 07:30:00 조회수 183

◀ANC▶
삼국 격전지역이던 충주가
고대 철 주산지였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탄금대 제철 유적지에서 공장이라 할 정도의
백제 시대 제철 유구가 대량 발견됐습니다.

임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 탄금대 남쪽의 제철 유적 발굴 현장.

음식점과 주택 등이 인접한 이곳에서
철을 만드는 가마인 제련로 8기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4세기 백제시대의 원형을 갖춘 것으로
지난해 발굴된 3기와 합치면
모두 11기로 늘었습니다.

한 제련로에서는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진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INT▶
정락헌/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연구원
"이렇게 3겹으로 있는 게 육안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 이 제련로 안에서
3회 이상의 조업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이들 제련로는
200㎡도 안 되는 공간에 밀집해 있고
3개 층이 겹쳐친 것도 발굴됐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련로를 폐기한 뒤
그 위에 새 제련로를 만들어 재활용하는 식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SU) "이번에 발굴된 제련로의
좌우 중복 상하 중복 축조는
고대부터 이곳 충주에서 제철작업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철광석이 풍부하고
남한강 수운을 통한 운반이 가능한
충주의 입지 조건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발굴 작업이
20% 정도 진행된 가운데,
향후 발굴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INT▶
한지선/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아마도 이 백제에서 확인된 제철유적 중에서는 가장 밀집도가 높고 생산량이 다수였던 제철 생산의 중심단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3년 더 관련 조사를 이어가면서,
고대 제철기술 복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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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jhki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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