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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힌 햄버거 때문에 생긴다는
이른바 '햄버거병'이 논란이 되면서
과연 어떤 질병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치사율이 10%가 넘는 무서운 병인데,
지역에서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온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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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힌 햄버거 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려
신장기능의 90%를 잃었다는 4살 아이.
이런 소식이 전해지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햄버거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이화경 / 대전시 갈마동
"문제가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이들한테는 가급적 안 먹일 것같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많이 발병한 데서
햄버거병으로도 불립니다.
육류와 채소, 유제품 등에서 나온 대장균 등이
인체에서 독소를 만드는 게 원인으로,
일단 발병하면 60~70%가 신부전증을 일으키고, 치사율도 10%대로 높은 편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953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의 청소년과 영유아입니다.
CG1/지역에서도 1년에 서너 명씩 환자가
발생해 5년간 27명이 치료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자주 발병하는 만큼
음식을 꼭 익혀 먹을 것을 당부합니다.
◀INT▶
김기덕 /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 균은 7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금방 죽기 때문에 익히기만 잘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 채소 등은 꼭 씻어 먹고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등도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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