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뭄이 한고비를 넘겼지만
농민들의 시름은 여전한데요.
최악의 염해를 본 서산 AB지구 농민들이
이번에는 농기계를 싣고 세종시 농림부를
찾아 항의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서산 AB지구 간척지 염해를 항의하는
농민들이 몰고 나온 농기계가
6km 방조제에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초복의 폭염 속에서도 푹푹 찌는 농기계를
운행하며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경찰 통제에 따라 농기계를 백여 대의 트럭에
옮겨 싣고, 고속도로도 내달렸습니다.
(S/U)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트랙터 시위를
벌였던 농민들은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에는 세종시 농림부까지 이동했습니다.
농민들이 두 번째 트랙터 시위에 나선 건
염해로 6,480헥타르의 절반을 넘는
3,350헥타르에서 두세 번 심은 벼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염도 급등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평년작으로의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INT▶
이우열 천수만 AB지구 경작자 협의회장
"우리들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쓸데없는 농기계를 반납하고 대답을 줄 때까지 우리는
싸웁시다."
특히 농어촌 공사의 농업용수 관리가
부실했지만 사과조차 없다며 농림부장관의
책임 있고 항구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INT▶
이해순/서산시 읍내동
"우리 경작자 연합회 농민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일이 없게끔 농민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상설체를 반드시
만들어서.."
농민들은 앞으로 국회, 청와대 앞 행동도
불사할 뜻임을 밝혀, 기록적인 염해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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