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산사태로 낚시객이 고립되고 도로와
논, 밭 등이 침수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쏟아지는 폭우에
도로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s/u) "세종시 조천 일대 도로입니다. 빗물이
무릎까지 차올라 도로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상가와 지하 차도는 침수됐고
인도 등 도로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END▶
유재용/ 천안시 다가동
"물이 강처럼 흘러가서 주유소고 뭐고 다 차서 난리도 아니에요. 이건 사람이 살 수가 없어."
하천이 범람하면서 물은 허리까지 차올랐고
논과 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잠겼습니다.
◀INT▶
이창원 / 농민
"수확 못 하죠. 이제. 그러니까 문제지.
이제 시작인데 시작하자마자 못하게 되는 거지.
물이 저렇게 차 있는데 어떻게 해.."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충남 북부 지역에
어제 오전 시간당 7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가 속출해 어제(16) 오전 11시쯤
천안시 동남구 수남리의 한 낚시터에서
산사태로 고립된 48살 박 모 씨가 구조되는 등
모두 14명이 비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도로와 주택, 차량들이
침수되는 등 500여 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내린 비는 천안 232.7mm, 세종 114.5mm, 아산 91mm, 예산 36mm, 당진 28mm 등으로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여
세종과 천안, 아산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5~4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