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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과 함께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충주 미륵리사지에서
문화재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임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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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가 넘는 웅장한 키에 8각형 갓을 쓴 석불,
보물 96호인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입니다.
그 주변 270도를 6m 높이로 둘러싼 석축.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16개의 감실을 갖춘
사적 317호 미륵리사지 석실입니다.
이 석실은 십수 년 전부터 돌 틈이 벌어지고,
기울어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SU) "이를 바로잡기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보호석실
해체보수 공사입니다."
공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붕괴 정도가 심한 서쪽, 즉 정면의 오른 쪽은
200개에 이르는 돌을 해체하고
보존 처리해 다시 쌓게 됩니다.
맞은 편은
현 상태에서 보존 처리가 이뤄집니다.
◀INT▶ 정지용/충주시 문화재팀장
"2019년도 6월까지 아니면
2019년도 말까지 돼야,
지금 있는 상태로 복원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역과 학계에서는
미륵리사지 전반에 대한 학술적 규명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내 불상 가운데 남쪽이 아닌
북쪽을 향하고 있는 유일한 석불이고,
석굴암과 같은 석굴사원이지만
돌을 쌓아 만든 석실이라는 점이
전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 장준식 /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보수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조사가 됐을 때,
석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역사적 또는
지리적인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주 미륵리사지 보수정비사업 현장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사전 신청자에게 공개됩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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