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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저임금은 '그림의 떡'

조명아 기자 입력 2017-07-19 07:30:00 조회수 98

◀ANC▶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 넘게 오른
7,530원으로 확정됐는데요.

하지만,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일부 근로자들에게는 이번 인상이
'그림의 떡'이라고 합니다.

실태를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퇴직 후 주차 관리 일을 하는 70대 A 씨.

아침 9시부터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지만
월급은 올해 최저임금의 60% 수준인
90만 원입니다.

◀SYN▶
A 씨/ 주차관리원
"나이가 먹어서 4대 보험 등록도 안 되고 엄청 조금 받아요. 최저임금은 생각도 못 해요."

대학생 B 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주말에 편의점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받는
월급은 60만 원안팎으로,
시급으로 따지면 5천 3백 원에 불과합니다.

◀SYN▶
B 씨/ 대학생
"계속 사장님이 "다른 사람 줄 섰는데 너 뽑았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셔서..불만이 있긴 했는데 일자리 구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

(cg)/ 지난해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에
못미치는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266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3.6%를 차지했는데,
이 비율은 최근 5년간 늘고 있습니다./

(S/U) "특히 노인과 학생, 주부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최저시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이 더 늘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조경배/ 순천향대 법학과 교수
"행정 감독과 지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고요.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제도에 대해서 보다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사용자 측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으면
노동청에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도
권리 찾기의 한 방법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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