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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병해충 비상..피해 확산

이교선 기자 입력 2017-07-21 07:30:00 조회수 178

◀ANC▶
긴 가뭄에 장마, 여기에 폭염까지
이어진 농촌이 요즘 병해충으로 비상입니다.

고추 바이러스병 등이 광범위하게 확산해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가 시급합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VCR▶
고추 바이러스병 TSWV에 걸린 밭입니다.

고춧잎이 열기에 덴 듯 오그라들었고,
열매는 심하게 비틀어지거나
검게 타버렸습니다.

또 다른 고추는 탄저병으로 검은 구멍이
열매 윗부분을 갉아먹었습니다.

청양 고추 농가의 절반 이상이 바이러스 등
고추 병해충에 신음하면서 밭을 갈아엎는
농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손순임/청양군 대치면
"힘드나 마나 아주 없어. 고추밭에 가면
정 떨어져. 꼬불꼬불해서 안 열려.
열면 다 썩어 빨갛게 그냥. 못 써요 올해
고추 흉년이야. 큰 흉년"

고추 바이러스병은 직접 방제 약제가 없어서
이를 옮기는 꽃노랑총채벌레를 없애는 것이
유일한데, 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등도
동시에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INT▶
한광섭/충남도 농업기술원
"바이러스병이 많이 나온 것은 가뭄 기간이
오래되면서 또 고온으로 가면서 해충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져서 밀도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 그 원인"

또 모내기가 늦었던 벼에는 잎집무늬마름병도
관찰돼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화명나방, 벼멸구 등도
급증할 가능성이 커
예찰과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클로징▶
"올해 유난히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에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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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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