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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주의 낮 최고기온이 35.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대전 복합터미널 지하주차장에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승객 안전을 책임진 버스 기사들과
청소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쌓이며
대기 상태도 문제라고 하는데요.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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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천여 대의 버스들이 드나드는
대전 복합터미널 지하주차장
버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실내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온도를 재보니 폭염 경보 발령 수준인 35도
버스 기사들은 물론 이곳에서
온종일 일하는 세차 직원들과 청소원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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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하겠어요. 쓰러질 것 같아요. 오늘은 아주
관둘까 몇 번 고민하다가 나오긴 나왔는데, 진
짜 들어오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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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뿐만 아니라 버스에서 나오는
메캐한 매연에서 비롯된 열악한 대기질도
문제입니다."
특히,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 기사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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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막 진짜 안 좋아요. 첫째 목이 아프고
케케한 디젤차 냄새 그 두 가지가 힘들어요."
그런데, 복합터미널의 이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SYN▶
<2013년 8월 대전 MBC 뉴스데스크>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농도를 직접 재봤습니다. 1ppm으로 환경부 기준치의 10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복합터미널 측은 냉방기와 환풍기를 수시로
가동하고 기사 대기실 등도 확충하는 등
여름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 공회전을 막는 캠페인 등
근본적 대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
대전 복합터미널 관계자
"저희도 비용을 최대한 투자해서 불편이 조금이
라도 해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이 매년 수억 원씩
적자가 발생하는 만큼, 적극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각 운송사업자 동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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