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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불거지면서
충북이 오송역에서 정부 세종청사로 가는
택시 요금을 인하했는데요.
일부 택시 기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할인 전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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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오송역에서 세종청사까지의
택시 요금이 최대 7천 원 인하됐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명분 가운데 하나로
비싼 교통비가 지목되자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내놓은 대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섯 달이 지나도록
요금 인하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종인/전남 나주시
"예전보다는 조금 낮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요금이 2만 원 가까이 나와서 부담이 됩니다."
알고 보니 일부 기사들이
요금 인하 정책을 지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종시 택시정류장 설치 등
기사들의 요구를 무시한 지자체와 택시회사의 일방적 결정을 따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SYN▶ 택시기사
"우리 한 달 월급이 100만 원이 안 돼요.
우리 조건 듣지 않고 무시한 채
자기들끼리 만든 요금표를 인정할 수 없다"
세종역 신설이 불투명해지자
충북의 지자체가 요금을 다시 인상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요금을 그대로 받는 기사에게
최고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청주시 관계자
이웃한 지자체와
심각한 갈등을 빚은 뒤 내놓은 대책이
허술한 사후 관리에
몇 달 만에 빛이 바랬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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