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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무더위에 벌떼 기승

이승섭 기자 입력 2017-07-24 07:30:00 조회수 47

◀ANC▶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은 더울수록 활발하게 번식하는데,
도심과 농촌을 가리지 않고 벌떼가 나타나
주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84살 김형재 할아버지는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벌에 쏘였습니다.

◀INT▶
김형재 대전시 하기동
"벌이 날아와서 나한테 덤볐지요. 위험하고 말고요. 벌이 제일 무서워요."

풀숲 사이에서
멜론 크기만한 말벌집이 발견됩니다.

보호장구를 찬 119대원들이
재빨리 벌집을 떼어내 비닐 안에 담습니다.

벌의 습격은 도심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파트 창문틀에 매달린 벌집.

119대원이 살충제를 뿌려 벌을 쫓고,
막대기로 벌집을 부숩니다.

막바지 장마철에 나타난 무더위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집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S/U) "벌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에 벌집 제거 신고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해 8월과 9월에
전국 119에 들어온 벌집 제거 신고는
11만 8천여 건.

지난해 전체 신고의 2/3가량이
두 달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벌을 발견하면 일단 피하는 것이 상책.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INT▶
홍성엽 응급의학과 전문의
"향수 등을 피하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화려한 색깔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벌에 쏘였다면
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빼내야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말벌에 쏘이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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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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