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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무서운 산사태..주변 초토화

안준철 기자 입력 2017-07-26 07:30:00 조회수 48

◀ANC▶
천안 집중폭우는 대규모 산사태를 불러
국가 주요 산업시설과 민가, 농경지를
초토화했는데요.

무분별한 산림 개발과 허술한 관리가
화근이라는 지적입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비상 시 국내 전력 관제를 책임지는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입니다.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은석산에 대형 산사태가
나면서 거대한 계곡이 만들어졌습니다.

◀INT▶
양재석/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장
"보시다시피 폭 2~30m 정도, 1.3㎞ 내려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력 관제 업무는 일단 다른 곳으로 넘겼지만,
시설의 핵심인 관제실이 파괴돼 2백억 이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S/U)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나뭇더미입니다.
얼마나 많은지 그 양을 파악하기도 힘듭니다.

또 다른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도 토사와
나무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기록적인 폭우 탓도 있지만,
무분별한 산림 개발이 화를 불렀다고 말합니다.

◀INT▶
반은국/천안시 북면 주민
"계곡을 옮겼으면 최소한 계곡을 다시
만들어줘야 하는데 만들지 않고 묻어놓은
상태가 됐어요. 그것이 고였다가 터진 것이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만 했을 뿐
사방댐 건설 등 후속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INT▶
김덕환/천안시 산림녹지과장
"구역적으로 폭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저희가 예방대책에 대한 한계가 나온 거죠."

산사태는 2차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인근 병천에서는 우기를 맞아 시작된
사방댐 공사 현장에 산사태가 발생해
밀려든 나무와 돌들이 배수로를 막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천안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39곳에 걸쳐 44ha, 피해액이 전체 수해 규모의 1/10인 51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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