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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마지막 통화는 '중국집'..고독사 증가

조명아 기자 입력 2017-07-26 07:30:00 조회수 13

◀ANC▶
대전 유성구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60대 독거 노인이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책은 없을까요?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지난 20일, 독거노인 67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임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악취 민원으로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를 수색하다 김 씨를 발견했는데
숨진 지 2주가량 지난 뒤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김 씨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곳은 인근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을 배달시킨 것으로 확인됩니다.

◀SYN▶
김 모 씨 이웃 주민
"저 일이 나에게 다가올 일이라고 느끼는
거죠. 항상 느끼면서 살아왔는데 그 날은
더욱더 느꼈죠. 서글프기도 하고.."

고독사는 통상적으로 실질적 연고자가 없어
홀로 맞이하는 죽음을 의미하는데,
가장 비슷한 용어는 '무연고사'입니다.

(cg) /무연고사는 최근 5년간
80%가량 급증했는데 1인 가구와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의 관리는 주로 질환이 있는
고령 노인으로 제한돼 있어 한계가 있습니다.

(S/U) "고독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웃들과의 소통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회적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 계층을 위해서는
평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INT▶
김지영/ 대전복지재단 연구개발 부장
"생존하고 계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일자리가 없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또,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시행하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평소 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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