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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달콤한 SNS 연인..알고보니 사기

김지훈 기자 입력 2017-07-27 07:30:00 조회수 182

◀ANC▶
SNS로 접근한 낯선 외국인이
결혼을 약속 한 뒤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이라는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국내에서 이런 사기를 벌여 수억 원을 챙긴
외국인 일당이 처음으로 대전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외국인이 사는 집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집에서는 현금과 수표 수백만 원이 나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나이지리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두 명이
'로맨스 스캠' 사기로 챙긴 돈입니다.

이들은 SNS에,
자신을 해외 파병 미군이나
거액의 유산 상속자라고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SYN▶ 피해자
굉장히 아름다운 미모로 사진을 첨부해서
'달링'이라고 하면서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를 남편으로 모시고.'...

지속적으로 연락해 연인처럼 환심을 산 뒤
파병된 현지의 물품이나 자신의 상속금을 보낼
택배비와 통관비를 요구했습니다.

또, 택배 배달원이나 외교관을 사칭해
가짜 택배 운송장과 공문서까지 보여주며
안심시켰습니다.

◀SYN▶ 피의자(실제 통화 내용)
1천만 원 부치면 물건 빼놓아요. 시간 없잖아.
이거 넣으면 바로 보내줘요. 물건을.

(S/U) 이들은 결혼까지 약속하며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이에 넘어간
한 40대 남성은 1억 원 넘는 돈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41명에게서 받아 챙긴 돈만
6억 4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피해자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했으며,
남성은 28명, 여성이 13명이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나이지리아인 2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페이스북 등에서 낯선 외국인이
연인을 맺자며 접근하면 일단 의심해야 하며,
물품 배송 등을 이유로 돈을 요구할 경우
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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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jhki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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