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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가 뚝 떨어지면서 쌀 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데요.
농민과 지자체, 기업이 손잡고 활로를
모색하는 곳도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산시 선장면의 논에서 보람찬 품종의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농가마다 쌀 판로에 고민하고 있지만,
여기서 자란 벼는 모두 계약재배 대상이어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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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아산시 선장면 쌀 계약재배 농민
"전량 수매를 하니까 좋고요. 일반벼보다
수매량도 낫고."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6년 127.7㎏에서
지난해 61.9㎏으로 30년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넘쳐나는 쌀 처분이 농정의 최대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산에서는 즉석밥에 들어가는
가공용 쌀 재배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6년 전 850t이었던 재배 물량은 올해 8천t으로
열 배 가까이 늘었고 아예 즉석밥 전용 현미를
관리하는 종합쌀처리장 RPC를 내년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S/U) 가공용 쌀을 납품하는 곳은 10여 곳이
있지만, 즉석밥 전용 RPC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산시와 농협, 기업이 31억 원을 공동 투자한
RPC는 기업이 만든 즉석밥 생산에 쓰이는
쌀의 20%인 연간 만t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INT▶
복기왕/아산시장
"가공용 벼 재배 농가의 소득이 10%가량
향상됐습니다.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4 수준인 2,500ha까지 확대할 생각입니다."
◀INT▶
박태준/CJ 전략구매담당 상무
"아산시에서 생산되는 쌀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 소비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농민은 쌀의 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는
농업의 새로운 상생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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