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록적인 폭우에
침수와 낙과 피해를 본 농가도 많았는데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지만
기습 폭우와 폭염이 여전히 반복되면서
과수 농민들의 속은 더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
복숭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비를 맞으면 당도가 떨어지지만,
시기를 놓치면 물러버려
서둘러 시장에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비가 아무리 쏟아져도 따야 하고
가격이 내려가도 따야 하고
내 마음대로 딸 수가 없어요.
그냥 선택의 여지가 없어"
여름 자두는 땅에 뒹구는 게 태반.
지독한 가뭄을 겨우 넘겼더니
이번엔 비와 폭염이 반복되는
습한 날씨가 괴롭히고 있습니다.
당도는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열매가 터지는 열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물을 너무 많이 먹으니깐 가물다가...
물을 너무 많이 먹으니깐 터져 버리는 거야
수확량이 완전히 반이 준거야 50%"
EFF 경매사
시장 가격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오름세이던 값은 보름 사이 급락했습니다.
복숭아와 수박은 예년보다 20~30% 떨어졌고,
상인들은 지갑 열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INT▶
"비가 자꾸 주말에 또 오고 하니깐
많이 좀 떨어진 것 같아요.
저희같은 경우 구매를 잘 안 하는 편이에요."
이런 소비 부진 속에
청와대는 충북의 낙과와 침수 피해 농가 과일로
화채를 만들어 농민들을 위로하고
소비 촉진을 당부한 상황.
가뭄에 이은 기습 폭우, 폭염까지
변덕스러운 날씨에 과수 농민들도
여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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