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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요구 이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청주대가
대폭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학부모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인하폭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대학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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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가장 먼저 인하폭을
확정한 건 사립인 청주대였습니다.
지난해 1인당 4만 2천 원이었던 전형료를
22.4% 내리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일반 전형료에서 5천 원, 예체능 21%,
기회 균형 전형료는 아예 없애 수수료까지
학교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INT▶윤갑용/청주대 입학처장
"당초 10%대 고민하다 학교에서 충당하자"
기한을 사흘/이틀 앞두고 인하폭을 확정한
대학은 10% 내리기로 한 청주교대까지
단 두 곳.
인하율을 두고 고심하고 있던 나머지 대학들은
대폭 인하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립대가 10에서 15% 정도, 국립대는
10%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SYN▶사립대학 관계자
"전형료 수입이 많지 않은 저희 대학 같은
경우는 교비가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인하율을 많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적자를 감수하며 최저 수준을 유지해온
대학들이 되려 궁지에 몰렸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SYN▶국립대학 관계자
"항상 적정한 수준의 전형료가 유지돼
왔습니다. 거의 최저 수준에서. 획일적으로
몇 퍼센트를 줄이라는 건 너무 일괄적인 규제가
아닌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학들.
다음주쯤 대학별 인하율이 공개되면
또 한 번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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