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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출산,개화..국립생태원 겹경사

이교선 기자 입력 2017-08-05 07:30:00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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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경이롭죠?

서천 국립생태원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두 마리가 태어난 데 이어, 바오밥 나무가
국내 최초로 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검은빛 새끼 수달 두 마리가 풀숲에
몸을 숨기고 웅크려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330호, 멸종위기 1급인 수달 가족이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탄생시킨 2세 들입니다.

4년 전 경남과 전남에서 구조돼 생태원 식구가
된 수달 가족은 지난 6월 5일 새끼 두 마리를
3시간 차로 순산하며 네 식구가 됐습니다.

◀INT▶
이배근 국립생태원 동물관리 연구부
"야생에서도 출산이 어려운데, 이런 환경에서 출산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일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조만간 어미처럼 능숙하게 수영과 사냥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강동훈 강민경/ 경남 통영
"엄마 휴가라서 가족들이랑 즐겁게 왔는데
수달 보니까 귀엽고 신기해요"

소설 어린 왕자에 나와 더 친숙한 바오밥
나무는 지난달 22일부터 탁구공 만한 꽃송이를
선보였습니다.

국립생태원, 포천 국립수목원 등에만 있는
희귀종으로, 국내에서 꽃을 피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생명의 나무로 신성시하고,
2천 년 가까이 사는데, 혹독한 가뭄도 견디는
나무인만큼 올해 극심한 가뭄이 연관이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INT▶이경철 국립생태원 온실식물부
"뿌리는 40미터까지도 지하의 수맥을 찾아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처럼 건조한 경우에 오히려 디스트레스 작용 등으로 인하여 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기회가 많은
여름 방학, 생태계의 보고인 국립생태원을
찾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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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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