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서해안 해수욕장이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을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무가 내려앉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해수욕장 주변 도로 군데군데
쓰레기 더미가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담겨 있지만 일부는
검은 봉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악취의 원인.
청소차들이 수시로 치우지만
관광객들의 협조 없이는 역부족이라는 게
상인들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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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주인
"맥주 먹고 안주 이런 걸 다 섞어서 그 위에다 얹어놔서 파리 끼고 그래서 저희가 손으로 다 분류해야 돼요. 굉장히 힘들어요"
낮에는 그나마 쓰레기가 눈에 안 보이지만,
밤에는 여전히 쓰레기 투기가 난무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INT▶
유종이 /경기도 시흥시
"다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밤에
젊은 층들이 폭죽놀이한 게 많아서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줍고 하더라고요."
태안군 환경관리센터에는 각종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피서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쓰레기와
전쟁 중인데, 5톤 트럭으로 하루 20대가량
반입되는 쓰레기를 20여 명이 휴일도 없이
치우고 있습니다.
◀INT▶
신유철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작년 대비 10.1% 늘어난 상황입니다.
국경일과 휴일도 작업을 안 하면 처리를 할 수 없는.."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은 올해 쓰레기 수거에 9억여 원,
150여 명을 투입했는데 해마다 처리비가 늘어,
빈약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S/U▶
"주요 피서지마다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여름을 즐기는 만큼 천혜의
자연을 보호해주는 것도 관광객들의
몫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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