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테러리스트 유입..할랄도축장 건립 반발

김윤미 기자 입력 2017-08-10 07:30:00 조회수 71

◀ANC▶
최근 부여에서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는
소를 도축하는 '할랄 도축장' 건립을 놓고
반발이 거셉니다.

할랄 시장을 겨냥한 수출 기반이라는 정부와
테러리스트가 유입되고 도축방식이 잔인하다는
기독교단체와 주민이 맞서고 있는데요.

이를 둘러싼 갈등을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재 휴업 중인 부여군의 한 도축장입니다.

최근 한 업체가 이곳을 활용해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소를 도축하고 가공하는 시설을 짓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신청을 냈습니다.

(투명CG)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는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것들로,
육류는 할랄 방식으로 도축된 소나 닭,
양고기를 말합니다.

전체 사업비 110억 원 가운데
정부가 55억 원, 충남도와 부여군이 합쳐
22억 원을 지원하고,

하루 400마리의 소를 도축해 75%를 수출하고 25%는 국내 관광객 등에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단체와 주민 등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산 채로 죽이는 도축 방식이 잔인한 데다
운영을 위해 무슬림 작업자가 꼭 필요해
테러리스트 유입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INT▶
주명각/부여군 00교회 목사
"이슬람 사람이 들어오면 거기에 극단주의자들이 들어옵니다. 극단주의자들이 들어오면 그 속에 약 10%의 테러리스트가 들어옵니다."

벼나 딸기 농사를 짓는 주민들 역시
악취나 물 오염 등을 걱정하며 반대합니다.

◀INT▶
양찬문/부여군 구룡면 논티리
"그런 GAP 인증, 친환경 인증받은 곳 바로 옆에 있다는 것도 문제거든요. 사실 악취가 좀 심하거든요."

반대 여론이 갈수록 번지자
부여군도 농식품부에 사업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해 달라며 공문을 보냈고,

부여군의회는 만약 도축장 건립이 결정되면
군비 지원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INT▶
이경영/부여군의회 의장
"의원님들의 결론이 국비, 도비가 우리 부여군에 내려와도 부여 군비 전액을 삭감하겠다…."

S/U: "정부가 할랄 시장을 겨냥해 할랄 도축장
건립 사업을 시작한 건 지난 2015년입니다.
하지만 수년 째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업자
선정조차 못하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구 17억 명 이상의 이슬람 시장을
농식품 수출의 새 돌파구로 보고 있는
정부는 또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INT▶(전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여론) 그런 것도 다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판단이 돼야 하는 거니까 시간이 더 필요하게 생겼네요. 돌다리 두들기는 심정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광공사나 서울, 부산 등 지자체는
할랄 식당을 늘리고, 기도실을 만드는 등
급증하는 무슬림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또, 다국적기업인 네슬레나 맥도날드는
물론, 농심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거대한 할랄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윤미 yoom@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