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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 시기가 당초 2018년에서 2020년으로
2년 연기됐습니다.
충분한 연구 개발 기간을 거치겠다는 취지인데
문제는 발사 시기가 벌써 4번째 변경됐다는
점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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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계획은 시험용 달 궤도선을
해외로켓으로 쏘는 1단계와
한국형 발사체에 달 궤도선과 함께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내는 2단계 사업으로
나뉩니다.
정부는 당초 내년 12월
1단계인 시험용 달 궤도선을 발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이 2년 뒤인 2020년으로
연기됐습니다.
부품개발과 설계에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 기간이 필요하다는
연구진 건의가 받아들여진 겁니다.
◀INT▶
임성빈 / 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체계팀장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개발자 입장에서는
유리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S / U ▶
"달 탐사선 발사 계획이 변경된 것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돌출 수퍼 완작] /1단계 사업의 경우 2006년
우주개발기본계획에서는 2020년이었다가,
불과 5년 뒤 2023년으로 조정됐고,
다시 2017년 2018년으로 오락가락하다
결국 원래 계획대로 돌아갔습니다. /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우주 개발 정책이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하다보니
연구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1단계 사업의 연기로
2020년 예정이었던 2단계 사업은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외부 전문가가 상시점검을 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의 사업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국가적인 연구 개발 계획을
소홀히 관리해온게 아니냐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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