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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 고향에서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추모제를 두고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옥천군이 지원하는 예산 때문인데
"우상화다, 아니다." 시끄럽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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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 육영수 여사 숭모제 행사장.
친박단체와 진보 성향 단체가 충돌해
고성에 몸싸움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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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당신 이게 있을 수가 있는 일이야."
육 여사의 고향인 옥천군에서는
서거일과 생일에 맞춰
해마다 두 차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혈세 낭비 논란이 일자
옥천군의회는 생일 예산 7백만 원은
전액 삭감했습니다.
그런데 서거일인 광복절에 열리던
추모제 예산은 250만 원으로
오히려 50만 원 늘렸습니다.
예산을 심의한 옥천군의회 의장은
추모제를 여는 옥천군 애향회 전직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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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목/옥천군의회 의장
"총체적인 이념을 떠나서 국모로서의 지역의 상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추모제 예산 지원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
일종의 우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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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조 옥천지회장
"추모제 하는 거에 대해서 저희가 반대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추모제 예산을 지원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죠."
육 여사에 대한 옥천군의 지원은
이뿐이 아닙니다.
(S/U) 육 여사가 결혼 전까지 거주했던
이 생가는 지난 2011년 옥천군이
37억 5천만 원을 들여 복원했습니다.
생가를 운영하는데
해마다 9천만 원씩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생가 방문객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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