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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3곳을 태웠습니다.
상인들은 잿더미로 변한 삶의 터전을 지켜보며
망연자실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장 건물 밖으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시뻘건 불길이 보이는 건물 안으로 소방관은
끝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새벽 3시 50분쯤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S/U) "큰불은 두 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지 3시간 반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점포 13개가 불에 탔는데,
지은 지 50년가량된 낡은 건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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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중부소방서 현장대응과 소방경
"소방관이 진입하면 붕괴 위험성이 있고
인명 사고 우려가 있어서 현재 소방관이 진입을 못 하고 밖에서 방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려운 경기 탓에 장사가 안 되는 상황에서
삶의 터전까지 잃은 상인들은
망연자실합니다.
◀INT▶
이상준/ 중앙시장 상인
"갑자기 당한 일이라서 아무 대책도 없고요.
막막하기만 하고 지금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중앙시장에는 천4백여 개 점포가 몰려
있었지만, 불이 난 건물은 현행법상
자동 화재탐지장치나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돼 화재에 무방비였습니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번지는 불길을 차단하고
비까지 내려 시장 전체로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안 공중화장실
인근 점포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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