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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과일 부패 억제 코팅 기술 개발

이승섭 기자 입력 2017-08-11 07:30:00 조회수 139

◀ANC▶
요즘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
과일을 상온에 두면
금세 상해서 못 먹게 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과일에 액체를 뿌리기만 해도
부패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딸기를 열흘 동안 상온에 뒀습니다.

일반 딸기는 시간이 갈수록 곰팡이가 피면서
썩어버리지만, 나노코팅을 입힌 딸기는
색이 다소 변할 뿐, 부패한 흔적이 없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코팅 기술은
과일에 액체를 뿌리기만 하면
부패 속도를 2배가량 늦출 수 있습니다.

액체의 주성분인 폴리페놀은
식품의 산화를 막고, 항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S/U) "이 물질은 먹어도 인체에 해롭지 않고,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폴리페놀은 감이나 포도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과일과 채소의 부패 방지에 쓰이는
기존의 왁스 코팅보다 안전합니다.

◀INT▶
문희철 카이스트 화학과 박사과정
"FDA 승인을 받은 물질이기 때문에
딸기와 같은 껍질이 없는 과일에도
코팅한 뒤에 충분히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은 폴리페놀의 항균 효과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이나 유리, 섬유 등 시료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INT▶
최인성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신발 무좀균 억제제는 시연했고요.
자외선 차단이 되고 습기도 막아주고,
이런 안경 코팅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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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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