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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심서 실탄 무더기 발견..허술한 총기 관리

조명아 기자 입력 2017-08-11 07:30:00 조회수 126

◀ANC▶
대전 도심에서 38구경 권총 실탄 수십 발과
수갑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최근 경찰과 군의 무기류 유출이 잇따라
관리에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대전 도심의 한 상가 건물로
경찰차가 출동합니다.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38구경 실탄 56발과 가스총 1정, 최루탄 3개와 수갑 9개가 담긴 비닐봉지가 나온 겁니다.

(S/U) "실탄과 가스총 등은
과거 유흥주점이었던 곳의 작은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비닐봉지에서 발견된 실탄은
지난 1998년 제작된 것으로
경찰이 사용하는 종류와 일치합니다.

수갑과 최루탄 등도 2000년도 이전에
경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총탄이 있던 비닐봉지에서는
18년 전인 지난 1999년부터 2년여 동안
서울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 뒤
실탄이 나온 유흥주점에서 5년 동안 일했던
39살 A씨의 인적사항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의경 근무 당시 경찰서에서
실탄 등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했지만 이미 A씨가 지난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김항수/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장
"가스분사기는 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한
상태이고 실탄은 제조 업체를 상대로
어느 기관으로 납품되었다고 유출되었는지를
수사 중입니다."

지난 5월에는 육군 예비역 장교가
전역하며 가지고 나온 K3 기관총 공포탄
백여 발이 대전 주택가에서 발견되는 등
군과 경찰의 허술한 무기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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