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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물가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통시장이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전의 한 전통시장.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 시장 구조에
냉방시설도 변변찮다보니
상인들의 느끼는 체감더위는
바깥기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INT▶
임미숙/전통시장 상인
"적정온도가 계속 유지돼야 하니까 일반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몸으로 전체가 다
더워요."
찜통더위에 조리기구를 다루고 음식을 만들다 보면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하지만 더위보다 손님이 없는 것이
더 힘이 듭니다.
◀INT▶
공노환/전통시장 상인
"시장이 또 마트나 백화점처럼 냉방시설이
없으니까 손님이 더 주는 것 같아요."
특히 폭염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신선채소값이 폭등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C.G)시금치가 전달대비 세 배 가까이 오르고 상추와 미나리도 두 배 가까이 치솟는 등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마저
널뛰고 있습니다.
◀INT▶
전통시장 상인
"물가도 비싼데다 날씨도 덥지 사람들이
안 나와요. 그래서 힘들어요. 요새 시장이"
일부 전통시장들은 국비와 시비 등을
지원받아 간이냉방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용수 상인회장/대전 태평전통시장
"시원하고 쾌적해지면 고객님들이 대형마트나
이런쪽에 시원하고 그런쪽으로 여름철에 많이
빼앗기고 있는데 손님들을 다시 모으고"
폭염에 치솟는 밥상물가로 손님 발길이 끊긴
전통시장들이 어느해보다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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