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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에서 철갑상어 한 마리가
발견됐는데요.
철갑상어는 민물에서도 서식할 수 있긴 하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발견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데요.
어찌된 사연인지 이승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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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미터 길이의 철갑상어 한 마리가
그제 밤 대전시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땐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SYN▶대전소방본부 관계자
"철갑상어처럼 보이는 게 있다고 신고돼서 구청에 인계하고 온 것 같아요."
이 상어는 알고보니 인근의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던 것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측은 민물에서도 살 수 있는
철갑상어 2마리가 폐사 직전에 있자
수온이 낮은 계곡에 치료차 풀어두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U) "갑작스러운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대전천으로 이어지는 배수구의 좁은 틈으로 상어가 빠져나간 겁니다."
당시 대전 중구 일대에는
시간당 3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SYN▶대전 아쿠아리움 관계자
"물이 벌써 저희가 들어가면 휩쓸릴 정도로 오는 거예요. 그래서 방법이 없어서 안 넘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넘어가는 게 보이더라고요."
금강유역환경청와 아쿠아리움 측은
상어 유실 경위와 함께 나머지 상어 한 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사육하던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보문산으로 탈출하는 등
아쿠아리움의 허술한 동물 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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