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전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들을 위해
내년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설립 예정일이 5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추진 과정이 지지부진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10살 김건우 군은
매일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치료와 학업을 하러 병원에 가려면
특수 제작된 장애인 이동 차량이 필수입니다.
◀INT▶
이은미 김건우 군 어머니
"저희는 (장애인) 콜택시가 아니면 전혀 이동할 수가 없고 학교에 다닐 수 없고 직장을 다닐 수 없고"
대전시는 현재 장애인단체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의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내년 1월 1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65살 이상 노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도모한다는 목적입니다.
(S/U) "센터 설립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추진 과정은 더디기만 합니다. 센터를 어디서 위탁 운영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입니다."
대전시가 센터를 공공기관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휠체어를 타고 있는 우리 장애인을 위해서 공공기관이 얼마만큼 파악하고 있고, 얼마만큼 잘 알고 있느냐. 그 부분에서 굉장히 부정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간이 해야 한다."
반면,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원안대로
공공기관에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연대기획국장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이해를 조정해야 하는 기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 기관보다는 당연히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이 공공성 확보에 도움이 되겠죠. "
대전시는 이른 시일 내에 운영 주체를 결정해
센터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태수 대전시 기획홍보과 혁신기획사무관
"실·국장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의 협의를 거쳐서 8월 중에 안을 도출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해 당사자 간의 입장이 엇갈리는 사이
대전 지역 교통 약자 40만 명의 이동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