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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리포트]충북2-진천 농다리 "유실과 보수 반복"

김지훈 기자 입력 2017-08-15 07:30:00 조회수 150

◀ANC▶
얼마 전 폭우로 유실된 진천 농다리를
복구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농다리가 천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돌다리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꾸준한 보수와 관리에 있었음이
역설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END▶

30개 가까운 돌무더기를 디딤돌로
나란히 이어 만든 돌다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다리입니다.

최근 잇따른 폭우로 유실 피해를 본 뒤
복구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쓸려 내려간 돌들을 물속에서 찾아
적절한 위치에 쌓는 작업이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SU) "유실된 진천 농다리의 복구 작업은
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런 복구는
농다리의 자연적 문화재적 특성상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976년 지방문화재 지정 이후
대규모 복구공사만 3차례.

크고 작은 보수까지 합치면
수십차례의 복구 작업이 수시로 이어졌습니다.

문화재 지정 전에는 마을 사람들 주도로
보수와 관리가 이뤄졌습니다.

◀INT▶ 변해종(75) / 향토사학자
"동네에서 관리하면서 공동작업으로 (유지)한
거예요. 노인들은 노인들대로, 젊은이들은 젊은
이들대로 해서 유지해 온 거예요."

진천 농다리는 독특한 축조 구조에다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오랜 세월을 버텨온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 구조물로 보강하면 안되는 이유면서
수해를 피할 수 없는 약점이기도 합니다.

◀INT▶ 이인석 / 진천군 학예사
"앞으로도 자연환경은 사람이 어떻게 지배를 할 수 없으니깐 부분적으로 부식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천 농다리가 간직한 지난 천년의 세월은,
지역의 중단없는 관리와 보수 노력이 누적된
결과물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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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jhki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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