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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제철 고압 케이블 도난

안준철 기자 입력 2017-08-15 07:30:00 조회수 85

◀ANC▶
국가중요시설로 군부대 못지않은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는 당진 현대제철에서
전선이 대량으로 사라져 경찰이 한 달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길이 8km, 값으로 따지면
5억 원 어치입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입니다.

지난달 19일 공장 안에 있던 길이 8km,
시가 5억 원 상당의 고압 전선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전선은 2012년 설치한 것으로, 제철소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대비한
예비용 설비입니다.

◀INT▶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내부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그 많은 양의 전선이 언제, 어떻게
없어졌는지, 회사에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실종된 것을 발견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제철소는 단순한 공장이 아닌 보안이
매우 엄격한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현금 가치가 높은 전선에 들어가는 구리 등을
노린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허술한 사이 다른 시설에서
사용하거나 철거됐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INT▶
윤성묵/당진경찰서 수사과장
"도난 신고를 받고 여러 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가중요시설인 현대제철에서 어이없는
전선 대량 실종 사건이 벌어지면서
국가기간산업의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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