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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천안·아산 택시영업 갈등 여전

안준철 기자 입력 2017-08-16 07:30:00 조회수 70

◀ANC▶
KTX 천안아산역의 택시영업권을 둘러싼
천안시와 아산시의 갈등이 1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간대에는 택시가 모자라
지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KTX 천안아산역의 택시 승하차장입니다.

운송사업구역이 아산이어서 아산택시만
영업할 수 있고 천안택시는 승객을 내려주기는 해도 다시 태울 수는 없습니다.

(S/U) 사업구역을 둘러싼 두 지역의 갈등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04년 역 개통 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문제로
천안과 맞닿은 아산 배방과 탕정에서도
두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준수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파파라치를 고용해 사업구역 위반을
유도한 뒤 한 번에 수십만 원의 과징금을
물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

◀SYN▶
아산 택시기사
"카메라를 달아서 콜을 불러 타고 와서
아산 온다고 하고 천안에 내려요."

일부 시간대에는 승객 수에 비해 택시가
부족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SYN▶
천안 택시기사
"월요일 아침같은 경우는 차가 없어요,
와보면. 그러면 막 뛰어오고."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 천안시는 최근 열린
두 지역 행정협의회에서 천안택시의 KTX역
영업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요청했지만,
아산시는 장기과제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INT▶
홍원표/천안시 안전건설도시국장
"밤 8시 이후에는 천안택시가 KTX역 진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해서..."

◀INT▶
복기왕 아산시장
"해당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KTX역을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정하자는
천안시와 아예 천안·아산 전체로 확대하자는
아산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두 지역의
상생협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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