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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원 수급 이대로 좋은가

문은선 기자 입력 2017-08-19 07:30:00 조회수 195

◀ANC▶
내년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크게 줄어 교대생들이 반발하고 있죠.

여기에 기간제 교사와 전문강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까지 더해져,
학교 현장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전시교육청이 사전 공고한
내년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26명,

CG1//올해보다 2/3가 줄었습니다.

올해 268명을 뽑았던 세종시는
선발인원이 겨우 30명에 불과합니다.

올해의 10% 수준으로 준 것입니다.

3년째 미달인 충남만 평년 수준인
500명을 뽑습니다.

다음 달 실제 공고에서 다소 늘어난다고 해도 임용 전쟁은 불가피합니다.

◀SYN▶
"(지난해) 거의 공고 시점에 일자리 창출
때문에 교육부에서 세종 등 학교 신설 여건이 많은 시도에 집중적으로 선발 인원을 늘리라는 협의가 있었어요."

CG2//임용고시에 합격하고도 발령이
나지 않은 초등 교사 임용 대기자도
대전과 세종에 210명이나 됩니다.

임용 후 3년 안에 발령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신규 인원을 늘릴 수만도 없습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다지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예비교사들은
갑작스러운 임용 절벽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INT▶
유동현 공주교대생
"중장기적인 교원 수급 정책을 마련하라고
그동안 끊임없이 외쳐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저희의 외침이 무시되어서 정원 급감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기간제 교사와 영어·스포츠 강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까지 더해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CG3//한쪽이 같은 일을 하고도 차별을
받아왔다며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반면, 임용시험이란 제도를 거친
교원 단체 등은 이들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교육 당국의 부인에도
내년 교사 임용 규모가 준 것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갈등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S/U)교원 수급을 둘러싼 지금의 갈등은
교육부의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교육정책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강사제를 도입해
비정규직을 양산해 냈고
지난해 박근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교사를 왕창 뽑았습니다.

◀INT▶
김덕윤 전교조 대전지부 사무처장
"정규 정원인데 정규 정원으로 배치하지 않고 기간제로 활용하는 이런 학교 행정이 많다.
학급당 학생 수,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줄여서 교육의 질을 높여야.."

100년은커녕 10년도 내다보지 못한 정책에
교육계가 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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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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