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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을 때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당황해서 잊게 된다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사용법을 말해주는 소화기가 등장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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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에 붙은 노란 장치의
버튼을 누르자 음성이 나옵니다.
◀SYN▶
"1, 안전핀을 뽑으세요. 2, 노즐을 잡고 불쪽을 향하세요."
소화기 사용법을 말로 알려주는
'말하는 소화기'입니다.
순서와 명칭도 소화기에 쓰여있어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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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숙/대전시 갈마동
"알기는 하는데 일단 화재가 나면 당황해서 알 수 있을까 걱정인데 이렇게 음성으로 나오는 게 설치돼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S/U: "말하는 소화기는 실제 소방관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습니다. 기존 소화기에
음성 안내기를 부착하고, 각 부위의 명칭을
표기한 게 특징입니다."
우선 골목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를 중심으로 15곳에 설치됐습니다.
◀INT▶
윤필용/대전서부소방서 갈마119안전센터
"주민들께서 직접 소화기를 들고 진화를 함으로써 초기 진화 및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는 큰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전환)
전통시장 가게 기둥마다
사람 눈높이에 맞춰 소화기가 달려 있습니다.
상인이든 손님이든 누구나 쉽게
소화기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설치된
일명 '보이는 소화기'입니다.
대형 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잇따르자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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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철/대전 한민시장 상인
"솔직히 당황하게 되면 잘 못 찾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여러 사람 볼 수 있게 밖으로 꺼내놓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말하는 소화기,
보이는 소화기가 화재 피해를 줄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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