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살충제 달걀 파문이 연일 확산하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과 아산 농장 2곳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추가로 살충제가 검출돼
지역의 살충제 달걀 농장이 11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석 달 전 살충제 달걀이
홍성에서 확인됐지만, 축산당국이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흰 오골계와 검은 청계 등 3백여 마리의 닭을
키우는 청양의 한 농장.
이 농장의 달걀에서 절대 나와선 안 되는
살충제, 플루 페녹 수론 0.0078ppm이
검출됐습니다.
또 아산의 초원농장에서도 이 살충제가
나왔는데, 난각 코드는 각각 '11 초원'과
'11시간과자연'입니다.
부실조사 논란 속 전국 420곳에 대한
농식품부의 보완 조사에서 추가로 살충제가
나온 3곳 중 2곳이 충남으로, 이로써 지역의
살충제 달걀 농장은 11곳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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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영관 청양군 산림축산과장
"충남도에서는 19개 항목만 분석했는데,
농림부에서 27개 항목으로 늘리니까"
두 곳 모두 일반 농장으로,
특히 청양은 하루 생산량이 30여 알에 불과하고
약제도 쓰지 않는 자연 방목형이라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INT▶
농장주
"양심을 걸고 제 자식에게 먹이는 것이고
저도 항상 먹는데 그것을 쓴다는 것은 이유가 안되거든요. 친환경적으로 먹인다고 주위에
있는 풀을 뜯어다 먹인 것 밖에 없는데.."
한편 지난 5월 홍성의 한 농장에서 출하돼
충북 음성의 마트에서 유통된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준치의
세 배가 넘는 비펜트린 0.032ppm이 나왔지만,
무려 석 달간 쉬쉬한 겁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충남도, 홍성군은
각각 인증 취소와 축사 청결 지시 등에 그쳐, 이번 사태 확산을 수수방관했다는
의혹이 짙습니다.
◀SYN▶
홍성군
"친환경 농가에 대해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요 사실. 축사 청소 청결히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아가 하루 24개의 살충제 달걀을 먹어도
괜찮다며 정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한껏 놀란 국민들의 의심을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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