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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우 맞춤형 개량 시대 열려

안준철 기자 입력 2017-08-24 07:30:00 조회수 84

◀ANC▶
등심이나 안심 등 소비자가 좋아하는
특정 부위를 발달시킨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개량이 가능해진 겁니다.

안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우 번식을 위해 선발한 우량 씨수소,
이른바 한우보증씨수소의 생체 자원입니다.

그동안 한우 생산은 소의 체중과
마블링으로 불리는 살코기 사이에 박힌
지방 등 15개 형질을 이용했습니다.

(CG) 그런데 8년에 거친 유전평가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서 안심과 등심 등 10대 분할육의
무게와 비율 20개 개량 형질이 추가돼 35개로 확대됐습니다.

(S/U) 소의 특정 부위를 개량하는 것은
유전 정보와 관련있습니다. 어떤 유전 정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태어날 자손의
특정부위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유전 능력이 등심 무게가 많이
나가는 쪽으로 우수한 소의 씨를 활용하면
낮은 것보다 등심을 4kg 정도 더 생산하는
맞춤형 개량이 가능해집니다.

연구진은 26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10대 분할육의 유전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개량 성과가 일찍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박미나/국립축산과학원 농업연구사
"'덩치가 큰 소' 이런 전체를 보고 개량했다면 이번에는 등심 또는 안심 등 특정 부위가 큰 소를 농가별, 브랜드별로 차별화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우 사육농가는 번식 단계부터 다양한 형질을
고려해 특정 부위가 발달한 한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했습니다.

◀INT▶
김영운/축산농민
"비싼 부위를 생산할 수 있으면 고기양이 많아져서 농가는 좋은 이득을 얻죠."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한우 유전평가의
자세한 결과를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MBC 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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