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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방공 대피훈련.."잘 몰랐어요"

조명아 기자 입력 2017-08-24 07:30:00 조회수 76

◀ANC▶
오늘(투:어제) 전국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이 진행됐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공격 등 유사 시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훈련이었는데, 제대로 이뤄졌을까요?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국가 비상 상황을 알리는 경보가 발령됩니다.

군경의 통제에 따라
긴급 차로가 확보되고 검문소도 설치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시민 대피 훈련을 하는 겁니다.

◀INT▶
오애자/ 대전시 반석동
"우리가 갑자기 유사 시에 평소 살면서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잖아요. 중요성은
모르지만 순간 대처할 때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아쉬운 수준.

사이렌이 울리면 지하철역 등
가까운 대피소로 빠르게 이동해야하지만,

대부분은 길에 멈춰서
도로 통제가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INT▶
시민
"(민방공 대피 훈련을 한다고)
방송에서 한 번 들은 것 같은데 날짜를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나는 지 잘 모르고 있죠."

심지어 일부 시민과 차량은
아랑곳 하지 않고 통제된 도로 한복판을 지나가
훈련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비상 상황에서
'시민들의 행동 요령'을 익히기 위해
매년 8월 실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

실상은
일반 시민들이 빠진 대피 훈련이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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