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서 보신 것처럼 시민 참여가 부족해
이번 훈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훈련 통제도 허술했고,
일부 관공서는 보여주기식 훈련으로
훈련의 취지를 퇴색시켰습니다.
이어서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이번 훈련은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INT▶
서광복 대전 서구 재난안전담당관
"시민들이 훈련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같이 해봄으로써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보는 물론
훈련 통제조차 엉망이었습니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교차로에
화물차 두 대가 잇따라 지나가지만,
통제를 맡은 경찰관은 본체만체입니다.
허술한 통제에 훈련 중임에도
도로 곳곳에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내달립니다.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방차 길 터주기.
차량이 드문 대낮에
왕복 8차로 도로를 줄지어 내달립니다.
넓은 도로에 차량도 없어
훈련 취지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INT▶
오승훈 대전동부소방서장
"도로 교통 상황이 혼잡하지 않아서 시민들이 소방차가 진행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지만"
각 지자체 공무원들은
사전에 훈련 행동 요령을 알려준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대피와 응급처치 요령을
익혔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맡은 일부 관공서의
안일한 대응과 생색내기에 그친 훈련이
그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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