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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릴리안' 생리대가
저소득층 10대 여학생들에게
지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급히 사용 중단을 요청하고
교환 방침을 밝혔지만 대전과 충남에서만
3천5백 명이 넘는 여학생이 사용해 왔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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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보건소.
최근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릴리안' 생리대를 쓴 뒤 생리주기가 짧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전화가 잇따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만 11살에서 18살 사이 저소득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했는데,
하필 문제가 된 '릴리안' 제품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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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보건소 관계자
("한 박스하고 세 묶음이요.") "네, 그렇게 남으셨어요? 사용하지 마시고요. 저희가 교환해드릴 예정이에요."
보건복지부는 급히
릴리안 생리대를 지급하지 말고,
이미 지급됐다면 교환해주도록 했습니다.
S/U: "문제가 된 생리대를 지급받아 쓴
10대 청소년이 대전에만 500여 명,
충남까지 합치면 3천 5백명이 넘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대상자 20만 명 가운데 7만 명, 전체의 3분의 1이 릴리안을 지급받았습니다.
다음 달 올해 분을 지원할 예정이던
각 지자체들은 입찰 공고를 급히 취소하는 등
지원 사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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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지/대전 동구보건소 가족보건담당
"(다른) 제품을 선정했고요. 하지만 지금 타 회사 제품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대상자에게 보내는 것은 보류 중입니다."
하지만 많은 저소득층 가정에서 1년 가까이
다른 성인 가족들까지 함께 생리대를 사용해
부작용 등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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