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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길로 뛰어든 의인..여러 생명 구해

이승섭 기자 입력 2017-08-26 07:30:00 조회수 65

◀ANC▶
심야에 대전 도심 주택가에서 불이 났는데,
지나가던 시민이 소화기로 불을 꺼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에 뛰어든 이 남성은
누구나 했을 일이라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의인을 만났습니다.
◀END▶

대전 도심 주택가에
소방차 여러 대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밖으로 대피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대전시 둔산동의 한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난 건 그제(24) 새벽 1시 20분쯤.

화재 당시 건물 앞을 지나던 34살 홍성원 씨는
비명을 듣고 불이 난 노래방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노래방 기계에서 시작된 불을 소화기로 꺼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INT▶
홍성원 대전시 둔산동
"불을 확인하고 나니까 빨리 잡으면 되겠다는 게 인지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소화기로 쏜 거고. 사모님 바깥으로 모시고, 나가면서 다 나가라고 소리 지르고."

(S/U) "같은 건물 위에는 가정집 3가구가
있습니다. 조금만 초기 진화가 늦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홍 씨의 빠른 대응으로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주민들도 몸을 피했지만,
정작 홍 씨는 진화 도중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INT▶
피해 노래방 주인
"구세주라고 말해도 부족한 말이고, (의인이) 걱정도 되면서 안도감이 생겼죠."

불길에 뛰어들어 여러 생명을 구한 홍성원 씨.

하지만, 누구나 했을 일이라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INT▶
홍성원 대전시 둔산동
"제 앞에 벌어진 일이라... 정말 다른 생각
없이 제 앞에 벌어진 일이니까 들어갔어요."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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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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