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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일부 지역에서 우라늄 계열의
방사선량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검출됐습니다.
알고 보니 도로포장에 쓰인 골재에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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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에 대한 주민 불안이 커지자
대전 유성구가 최근 환경방사선 감시 차량을
구입해 직접 측정조사에 나섰습니다.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인 관평동과 탑립동
일대를 점검하던 차량은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비정상적인 방사선량을 감지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정밀 측정 결과 이곳에서
'주의' 수준에 해당하는 최고 470나노시버트가 검출됐습니다.
원자력시설 주변의 최근 5년 평균치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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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대전 유성구 안전총괄과장
"130에서 170정도가 평균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 지역만 비교했을 때는 두 배 정도 수치를 보인다고 확인했습니다."
(CG) 우라늄 방사선이 과다 검출된 지역은
어린이집 앞쪽으로 폭 9m 도로에 총연장
840m에 달합니다.
이 도로는 지난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당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도로포장을 걷어내면 방사선량이
정상수치로 나와 아스콘에 우라늄 물질이
포함된 골재가 쓰인 것으로 유성구는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문제가 된 도로포장을
모두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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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골재에서 나온 자연방사능이기 때문에
안전에는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전면 수거하고
재포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공방사선의 경우 일반인에게 법에서 허용한 연간 유효선량이 1밀리시버트로 제한되지만
이번처럼 도로 등 개발행위로 인해 과다하게
노출된 자연방사선의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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