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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학생들이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교내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찬성의 뜻을 밝혔는데,
학교 측은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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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총학생회가 내년 초,
교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지난 1학기부터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
설문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95% 이상이
소녀상 건립에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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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상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지나가다가 소녀상이 있으면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고"
총학생회는 2학기부터
학교 안팎의 인사들을 만나
소녀상 건립과 관련한 자문을 구하고,
모금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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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충남대 총학생회장
"학생들, 교수님들, 교직원분들이 다 같이
동참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충남대학교 안에서 디자인을 하고,
제작까지 해보자."
학교 측의 반응은 아직 미온적입니다.
총학생회의 건립 취지는 존중한다면서도
교류가 많은 일본 30여 개 대학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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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현 충남대 학생2부처장
"학교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주체들의
합의가 필요하고, 또 (다른) 학교와의
연관성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총학생회는 다음 달부터 교내 부지 사용 등
소녀상 건립에 관한 의견 교환을
학교 측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어서
전국 국립대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이
충남대 캠퍼스에 세워질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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