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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건양대학교 총장 대물림 갑질

고병권 기자 입력 2017-08-31 07:30:00 조회수 27

◀ANC▶
건양대학교와 건양대 병원을 설립한
김희수 총장 부자가 직원들을
폭행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수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파문은 퍼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건양대학교 설립자이자 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대학교수 등 교직원들을
수차례 폭행하고 폭언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수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도 폭언이
이어졌고 볼을 잡히거나 얼굴을 맞는 등
모욕적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피해 교수들은 대학 설립자인
김 총장을 막기는 어려웠다고 털어놓습니다.

◀SYN▶
송기성 교수 / 건양대학교
"계속 몇 십년을 당하면 그것을 저항할 생각을 못 합니다."

대전에 있는 건양대학교 병원에서도 피해는
마찬가지

병원 노조 측은 직원 30여 명이
김 총장과 아들인 김용하 부총장 등 상급자에게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종엽 홍보실장 / 건양대 병원
"내부 직원들에게 조금 덜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그 부분들 일단 많이 반성하고 있고요"

김 총장은 상처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며, 9월 말 사퇴의사를 밝힌 뒤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 S / U ▶
"파문이 커지자 김 부총장도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건양대 교수협의회 측은
김 총장이 즉각 사퇴를 미루는 것은
이번 사태를 모면하려는
또 다른 꼼수일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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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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