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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원자력연구원 안전 총체적 부실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1-25 07:30:00 조회수 45

◀ANC▶
지난 주말, 원자력연구원의
핵폐기물 저장고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원자력연구원 안전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번 사고로 제기된
원자력연구원의 안전 취약 요소를
이승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화재 당시 불거진 은폐와 축소 의혹에 대해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SYN▶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소방·경찰이 묻자) 정확하게 기록된 시간을 그때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현장에 있던 사람이 대충 시계 보고 '그때 몇 시쯤 왔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언론에 나는 바람에"

원장의 말처럼 현장에서 우왕좌왕했던 탓에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불이 난 밤 8시 7분,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경보기 오작동을 의심하고, 위치를 헤매다가
16분이나 허비한 겁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소화전이 없었고,
방화복과 장화, 소화기 몇 대가
방화 시설의 전부였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는 자위소방대는
펌프차와 같은 소방 차량이 없어
자체 소방 능력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원자력연구원에서는 그동안
방사성 폐기물 무단으로 폐기하고,
30년 동안 핵연료를 밀반입하는 등
황당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연구원 측은 사안을 감추거나
축소하기 급급했습니다.

잇단 안전 논란으로 시민의 불신이
팽배한 지금 원자력연구원의 자성과 소통 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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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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