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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기억하시죠?
사고 당시 대형 화재로 번진 이유 중 하나로
스티로폼 단열재를 쓴 드라이비트 구조가
지적됐는데요.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 현장을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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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 외벽에
단열재와 유리섬유, 마감재를 차례로 붙이는
시공 방법입니다./
단열재로 주로 쓰이는 재료는 스티로폼,
스티로폼을 이용한 드라이비트 구조는
시공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열재 종류에 따라
불이 얼마나 잘 퍼지는지 실험해봤습니다.
/불이 난 지 1분이 지났을 때,
가연성 스티로폼 단열재를 쓴 외벽은
벽 전체가 불꽃에 휩싸였고 벽 중앙의 온도가
400도에 육박했습니다.
같은 시각,
준불연재인 글라스울을 단열재로 쓴 외벽은
불꽃이 벽 아래쪽에만 머물러 벽 중앙에서는
열이 감지 되지 않았습니다./
불에 탄 면적도 차이가 큽니다.
(S/U) "단열재로 가연성 물질인 스티로폼과
아이스핑크를 사용한 경우 보시다시피
벽면이 위쪽까지 모두 탔지만, 난연 스티로폼과 준불연재인 글라스울을 사용한 경우 탄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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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대전 중부소방서 진압대장
"(가연성 스티로폼은) 연소 확대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량의 맹독성 유독가스가 발생해서 이로 인한 치명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또한 소방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많은 지장을 초래.."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이후, 2015년 4월 관련 법이
개정됐습니다.
6층 이상, 22m 이상의 건물 외벽 마감재는
불연재나 준불연재로 써야 하지만 이전에
완공된 건물은 규제가 없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다음 달 말까지
드라이비트 구조물을 전수 조사해
건물 맞춤형 방재 대책을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CG: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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